오는 19일 전야제에는 슈틸리케 감독 토크쇼
'2015 전국 고등학교 스포츠클럽 축구 나이키 풋볼리그 왕중왕전'이 오는 11월20일부터 4일 동안 영암공설운동장 등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군이 그동안 정성을 들여온 적극적 스포츠마케팅의 첫 성과물이어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왕중왕전은 평소 학업에 열중하면서 방과 후 틈틈이 실력을 다져온 순수 아마추어 학생들의 축구잔치로,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나이키와 영암군이 후원해 올해 영암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남여 고교별 4개조로 편성, 조별 리그를 거쳐 올라 온 1위 팀 간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되며, 고등부 28개 팀(남자 17, 여자 11)과 학부모 등 700여명이 참여하는 단일 종목으로는 최 대 규모 행사다.
특히 28개 팀 선수와 가족들 모두가 영암읍과 군서면, 덕진면 일원의 민박과 숙박시설을 이용하게 돼 지역경제에 한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 경기는 오는 21일 오전 9시 영암공설운동장에서 부산 지산고와 제주 제일고를 시작으로 열리며 일부 경기는 IB sport, NAVER 등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광주 성덕고, 전남 해룡고, 광주 문정여고 등 3개 팀이 참여하는데 이들 학교는 학교 스포츠클럽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또 전야제는 19일 오후6시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가칭 나이키와 함께하는 토크쇼로 진행하게 된다. 여기에는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 감독과 이영표 전 국가대표가 참석해 '나는 국가대표다'라는 주제로 축구 관련 진로 소개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진행된다.
군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팀의 불편이 없도록 안내 담당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해 숙박, 음식, 교통 및 관광안내, 의료지원, 음료와 차 봉사 등 각종 편의 대책을 마련해 영암군을 찾는 방문객과 선수, 학부모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군의 스포츠 마케팅 첫 성과로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전국의 고등학교 축구클럽들이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영암, 강진, 장흥 등 3개 군이 상생협력 차원에서 공동 후원하고 있으며 초등부는 강진군에서 중등부는 장흥군에서 동시에 개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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