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도포면 원항리 숭의마을 채갑수씨로, 올해도 어김없이 쌀 20포대(20kg들이, 100만원 상당)를 도포면(면장 한영준)에 기탁했다.
채씨는 "다가오는 겨울철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쌀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작은 물품이지만 어려운 가정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포면은 이에 따라 채씨가 기탁한 쌀을 저소득가정을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다.
한영준 도포면장은 "채씨는 그동안 6년 동안 자신이 재배한 쌀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남몰래 기탁하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오고 있다"고 소개하고, "채씨의 선행을 널리 알려 지역사회의 귀감으로 삼는 것은 물론 도포면 지역사회가 인정이 넘치고 서로 상부상조하는 아름다운 지역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