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국제결혼 후 가정형편이 어려워 친정부모를 찾아뵙지 못한 다문화여성의 친정부모를 초청해 딸과 사위가 생활하는 한국의 환경과 문화를 접하게 하고, 짧은 기간이지만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리움을 해소함으로써 한국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15년 영암군 다문화가족 한마음대축제'와 연계해 추진된 이날 간담회에는 결혼해 영암에 정착한 쩐티미린씨 등 5세대(베트남 3, 필리핀 1, 중국 1)의 친정부모 9명과 그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해 마음 따뜻한 만남의 자리가 됐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에 초정된 가족들에게 초청지원사업의 추진상황을 알리고 환영 기념품 전달과 초청가족의 감사인사 및 담화를 나누는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고 친정과 시댁 간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관내 500여 다문화가정 세대가 안정적인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조기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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