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후저우시와 지난 2003년10월 자매결연을 맺은 후 상호교류 방문을 통해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교류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동안 공식방문 10회, 초청 9회 등을 통해 우호교류, 행사초청, 청소년 홈스테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이번 우호교류 방문에서 후저우시 진위준 시장에게 중국 관광객들이 왕인박사의 얼이 깃든 氣의 고장 영암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 군수는 또 내년에 열리는 한·중·일 국수산맥 바둑대회에 후저우시의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후저우시와 영암군과의 활발한 우호교류를 통한 큰 발전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서 양 도시는 지난 2014년부터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목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는 영암여자중고등학교와 신세기외국어학교 청소년들의 홈스테이 교류를 점차적으로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청소년들의 문화 및 언어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 스포츠 교류 활성화 및 문화예술공연단 등의 민간분야 교류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방문기간인 지난 11월17일에는 영암군 축구협회와 후저우시 축구팀과의 친선 축구경기가 10년 만에 열려 스포츠를 통한 양 도시간 이해증진과 적극적인 교류를 통한 공동발전을 이룩하자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으로 양 도시는 지역발전을 위한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협력에 상호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특히 청소년들의 문화·언어체험 기회 확대 및 민간·체육 분야 등 다양한 민관교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중국의 잠재력을 고려해 후저우시와 더욱 큰 발전을 위해 자매도시로써 우정을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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