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김정우 이임 회장과 한기철 취임회장을 비롯한 향우들과 한영준 도포면장, 이재면 영암낭주농협장 등 도포면 기관사회단체장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재광도포면향우회를 새로 이끌게 된 한기철 회장은 도포초교(40회)와 도포중(4회)을 나와 광주공고와 조선대 전기과를 졸업한 뒤 1987년8월 한국전기통신공사(kt)에 입사, 30여년 동안 근무해 왔으며 지난 2014년 명예퇴직한 후 현재 원엔지니어링산업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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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한기철 재광도포면향우회장
"서로 돕고 의지하는 향우회 만들 것"
"빨리가고 싶거든 혼자가고, 멀리가고 싶거든 함께 가라고 했습니다. 따뜻한 정이 있고 사랑이 넘치는 재광도포향우회는 혼자가 아니고 가족 같은 것입니다. 멀리 있는 친척보다 가까이 있는 친구나 이웃이 더 좋듯이 바로 지근에서 자주 만나서 대화하고 어려운 일은 서로 돕고 의지하는 향우회야말로 진정한 사랑의 고향 공동체 모임일 것입니다."
재광도포면향우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한기철 회장은 "전임 김정우 회장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원님들을 직접 찾아 다니는 등 소통의 리더쉽을 발휘해 회원을 확대하는 등 전직회장들이 열정적으로 바닥을 잘 다져놓은 만큼 이를 토대로 향우회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이처럼 포부를 밝혔다.
한 회장은 "향우회는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고 상부상조하는 등 무엇보다도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많은 향우들을 찾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회장은 이어 "재경향우회와 협의해 고향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자랑스런 재광도포면 향우인상을 제정해 남다른 고향사랑정신으로 향우회 발전에 기여하신 분을 선정해 시상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