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는 이에 앞서 7일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찬원 의원)를 열고 소관 상임위로부터 넘어온 예산심의결과를 토대로 고품질쌀브랜드경영체(통합RPC) 경영안정대책비 3억원 가운데 1억원, 농·특산물판매센터(氣찬장터) 리모델링비 4억5천만원 가운데 전액 등 모두 5억5천만원을 삭감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업비 삭감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의원들과 이에 반대하는 의원 사이에 격론이 벌어지기도 해 모처럼 의회가 군정현안에 대해 잠시나마 고민하는 모습을 엿보였다. <관련기사 4,5면>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고화자 의원)와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강찬원 의원) 등 상임위 심의에서는 자치행정위 소관 예산은 원안가결 된 반면, 경제건설위 소관 예산 가운데는 통합RPC 경영안전대책지원비 3억원 전액과 氣찬장터 리모델링비 4억5천만원 전액 등 모두 7억5천만원을 삭감한 바 있다.
한편 제3회 추경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0.2%(8억3천만원) 증가한 4천162억4천319만2천원 규모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8억원7천여만원이 증가한 3천671억7천218만3천원, 기타 특별회계는 3억5천여만원이 증가한 115억4천927만6천원, 공기업 특별회계는 3억9천여만원이 감소한 375억2천173만3천원 등이다.
정리추경인 제3회 추경의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국·도비 반환 등 보조사업 정리와 계속사업의 마무리를 위한 사업비, 시급한 자체 사업비 조정 반영에 역점을 뒀다고 군은 밝혔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