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병신년(丙申年) 영암호 해맞이 축제'가 오는 1월1일 오전 7시부터 삼호읍 호텔현대 야외광장에서 펼쳐진다.
희망찬 새해를 알리는 여명의 북소리와 함께 아름다운 영암호에서 떠오르는 첫 일출을 감상하는 이번 해맞이 행사는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이 주관해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 향우, 관광객 등 5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6시30분부터 여명을 깨우는 불꽃놀이 등 부대행사를 시작으로 열리는 영암호 해맞이 축제는 신년 메시지, 대북울림, 기예무단 및 군악대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어 병신년 새해설계 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부터 시작된 영암호 해맞이 축제는 아름다운 영암호에서 떠오르는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는 축제로, 바다와 호수가 자연스레 어우러진 주변 풍경의 아름다움까지 감상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만끽할 수 있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영암문화원 관계자는 "해맞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는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30분가량 소요된다는 것을 감안해 약간 이른 걸음으로 나서야 여유로운 참여가 가능하다"며, "현대삼호중공업 입구 주차장 주변은 차량으로 혼잡하니 멀리 주차하고 걸어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영암문화원은 관광객이 만족하는 행사를 위해 올 행사를 위해 수고해줄 봉사도우미를 모집하고 있다. 봉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영암문화원(061-473-2632)에 문의하면 된다.
김한남 원장은 "영암호 해맞이 축제는 새해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원하는 자리"라면서, "많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행복한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