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영암군의회를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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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영암군의회를 돌아보다

제7대 영암군의회가 출범한지 1년5개월이 지났다. 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군민의 대변자로,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의정활동에 전념해 왔다"면서, "본연의 책무인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감시와 견제의 끈을 늦추지 않고 올바른 정책판단과 투명한 예산편성 및 집행 등이 군민의 입장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민의의 전당으로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영암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덧붙였다.
■ 소통하는 의정활동에 중심
시종면 악취문제 해결 농업·농촌 부흥에 노력
의회는 올해 의정활동에 대해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소통하는 의정활동에 중심을 두었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각종 민원사항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해 직접 현장을 방문,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찾는 등 군민의 입장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해결하기 위해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며 노력함으로써 군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실현에 일조했다는 것이다.
시종면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화 해 집행부의 문제해결을 위한 보다 많은 노력을 이끌어 내는 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데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농업 농촌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과감한 행보를 통해 영암군 농업 농촌의 부흥을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무수입물량의 밥쌀용 쌀 수입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영암군의회 밥쌀용 수입중단 촉구 결의안'과, 풍년에도 불구하고 쌀값 하락 등으로 농민의 시름이 깊어가는 가운데 쌀값 폭락을 막기 위한 '쌀 격리 확대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농업 농촌의 아픔을 기쁨으로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소외된 이웃,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 등을 위한 집행부의 노력에 힘을 싣기 위해 간담회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해 함께 걱정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감시·견제
조례·동의안 등 126건 가결 5건 수정가결 처리
의회는 또 올해 본연의 책무인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감시와 견제를 통한 지방자치 실현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군민의 눈 높이에 맞는 소통의 창구,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고 군민의 편의를 제일의 가치로 삼는 군민 최우선의 의회를 만들기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해 임시회 및 정례회에 이송된 집행부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심의 및 검토을 통해 집행부의 독주를 과감히 견제했다고 지적했다.
군정 주요업무계획 청취, 군정질문답변, 주요사업장 방문 및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집행부의 전반적인 정책사업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점검해 시행착오 없는 군정 수행이 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세입세출예산안 심의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함으로써 건전한 재정운영을 통한 원활한 군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과감히 차단해 군민의 혈세가 누수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꼭 필요한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했다고도 밝혔다.
의회는 올 한해 조례안 87건, 규칙 1건, 동의안 5건, 예산안 5건, 결의안 3건, 기타 일반안건 25건을 심사해 총 126건을 가결하고 5건을 수정가결 했다. 의원 발의안은 14건이다. 군정질문은 4회에 걸쳐 8명의 의원이 나섰다.
■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
군민들이 체감하는 각종 조례안 14건 의원발의
의회는 군민이 체감하는 각종 조례안 발의 등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올 한해 동안 의원 발의안은 총 14건으로, 이하남 의원이 '영암군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4건, 강찬원 의원이 '영암군 소규모 농가 식품가공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3건, 조정기 의원이 '영암군 한옥보조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영배 의원이 '영암군 농촌주택 내부구조 개선사업 지원 조례안' 등 3건, 김철호 의원이 '영암군 군정조정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화자 의원이 '영암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2건의 조례안을 각각 발의했다.
고화자 의원이 발의한 '영암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전국 최초로 난임부부 시술비를 군비로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의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의회는 이 같은 의원 조례안 발의는 그동안 국내연수 등 끊임없는 공부와 연구가 뒷받침된 결과이며, 군민들의 깨어있는 눈과 귀가 되어 군정을 꼼꼼히 살핀 결과라고 설명했다.

■ 군민행복 위한 소통과 상생
의회는 집행부와 의회가 군민의 행복이라는 하나의 목표을 향해 소통과 상생의 아름다운 동행을 했다고 설명했다.
의회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풍요롭고 살기좋은 복지영암의 기치 아래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700여 공직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의회의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에 힘입어 민선자치 최대 성과인 국립종자원의 벼 정선시설 유치, 가축시장 설치 가시화, 복지 우수군 선정, 왕인문화축제 100만명 관광객 유치, 국민체육센터 연내 준공,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와 파크골프장의 차질없는 추진, 영암무화과특구 지정 등 군정의 주요사업들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에는 의회와 집행부가 군민의 행복을 목표로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온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하남 의장은 "새해에도 군민들의 바람에 부응해 영암군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소통과 상생의 정신으로 진정한 지방자치의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열정을 쏟아 의정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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