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맞아 각계온정 봇물

○…군은 지난 2월2일부터 이틀 동안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 14개소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위문을 실시했다.
전동평 군수는 소로전문요양원을 시작으로 아동복지시설인 영애원과 장애인복지시설인 소정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입소자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군은 사회복지시설에 필요한 물품에 대한 의견을 사전에 수렴해 900만원 상당의 화장지와 비누, 샴푸, 양발, 수건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필수품을 구입해 전달했다.

또 저소득층과 한부모,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주거복지 지원사업으로 건립된 '달뜨는 집' 입주자를 직접 방문하고 위문, 격려했으며, 농협 영암군지부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기탁한 100만원 상당의 달마지쌀을 입주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영암라이온스클럽(회장 조문식)은 지난 2월1일 설날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고구마 5kg 100박스(250만원 상당)를 지정기탁했다.
또 (사)대한한돈협회 영암군지부(지부장 임성주)도 2월3일 돼지고기 500kg(2kg 20박스)를 지정기탁,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하도록 했다.

○…장애인교통문화총연합회 영암군지회 유애숙 회장과 박찬종 자문위원장(영암군의원)은 지난 2월3일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에 완구물품을 기증했다.
○…영암경찰서(서장 강칠원)는 지난 2월3일 설 명절을 앞두고 달뜨는 집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6세대를 방문, 위문했다.
영암경찰은 이날 어려운 소외계층을 찾아 소정의 물품을 전달하고 주변환경 정화활동을 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눴다.

○…영암소방서(서장 문태휴)는 지난 2월2일 영암읍과 삼호읍 일대 불우이웃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위문품을 전달하고 건강체크, 집안청소 등을 실시하는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영암소방서는 각종 재난발생 시 철저한 대비로 최 일선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매년 불우한 이웃과 어려운 가정을 찾아 참 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사)전국한우협회 영암군지부(지부장 안상길)는 지난 1월28일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회관 등을 방문해 관내에 거주하는 생활이 어려운 무주택 소외계층 및 고령의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설맞이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해당 읍·면 한우협회장과 군 관계자들이 참여해 신북면 꿈이야기 지역아동센터에 불고기 10㎏, 도포면 노인복지회관과 달뜨는 집에 사골 70㎏과 불고기 15㎏, 서호면 노인복지회관에 사골 40㎏와 불고기 15㎏ 등 약 250만원 상당의 한우를 전달했다.
안상길 지부장은 "우리들의 작은 노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나눔행사를 통해 소외된 주변 이웃들에게 먼저 한발 더 다가가는 문화가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대수)은 지난 2월2일 설 명절을 앞두고 결연시설인 '달뜨는 집' 제1호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4가구를 방문해 쌀, 라면,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영암교육지원청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맞아 불우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해왔으며 농촌일손돕기, 복지시설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설 관계자는 "갈수록 시설을 찾는 발길이 줄고 있는데 교육청에서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설 명절이 될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나대수 교육장은 "설 명절을 맞아 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이웃들에게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