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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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남도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협약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월17일 전남도청에서 이낙연 전남지사,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 신민섭 한국자살예방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농가 음독자살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13년 화순군 3개 마을에 농약안전보관함 121개와 폐농약용기수거함 4개를 보급한데 이어, 이번 협약에 따라 영암군과 여수, 나주, 광양시 등 도내 4개 시·군에 농약안전보관함 643개, 폐농약용기수거함 11개를 확대 보급하게 된다. 또 농약안전보관함의 올바른 사용유도를 위해 전남도와 각 지자체 담당자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관함 사용실태를 확인하고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과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생명보험재단은 전체 자살기도 방법 중 12.2%를 차지하는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기도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농촌지역의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군서면 양장리 출신인 유석쟁(구림중 4회 졸업) 생명보험재단 전무는 “재단은 지난 5년간 전국 30개 시·군에 4천35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고, 해당 마을에서는 아직까지 농약음독 자살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올해는 농약 자살예방 사업을 더욱 확대해 전남, 경기, 전북, 충북, 충남, 강원도에 총 7천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회사가 공동으로 기금을 출연해 설립됐으며,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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