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출마자에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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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4·13 총선 출마자에 듣는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예비후보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기호 2번 서삼석입니다.
저는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해서 5∼6대 전남도의원과 민선 3,4,5기 무안군수를 지냈습니다. 목민관은 공정하고 청렴해야 한다는 다산의 말씀을 정치 신조로 삼고, 선출직 17년을 포함해 그 어떠한 비리나 부정에 단 한 차례도 연루된 바 없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저의 최고의 자산이라 생각합니다.
정치는 정의롭고 공정하여 서민의 삶을 어루만지고 따뜻하게 보듬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모두가 정치에 바라는 것입니다. 저는 항상 자신에게 밝고 맑고 깨끗해야하며, 매사에 옳은 일은 바르게 하자는 소신으로 공직에 임해왔습니다.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은 무엇보다 도덕적으로 비난을 받아서는 절대 국민을 편하게 하는 정치를 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정치생활을 해왔습니다.

- 4·13 총선의 의미와 각오는?
▲ ‘소금처럼’ 이 시대의 꼭 필요한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위기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민주정부 10년 동안 많은 진전을 만들어냈던 남북관계는 전쟁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극한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경제는 흙수저, 금수저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경기는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습니다. 우리지역과 같은 농어촌은 FTA 등으로 더욱 힘들어지고만 있습니다.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높습니다. 국회는 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최근에 와서야 국회의원 선거구를 획정하였습니다. 그래놓고도 서로 네 탓만 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을 짜증나게 하는 정치권에 대한 불만은 정치인, 특히 여야를 막론하고 현역국회의원들에게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역대 최악의 국회’라 하겠습니까?
이번 4·13총선에서는 호남의 정치적 소외와 개혁정치의 부활을 위해 새로운 인물의 출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호남정치를 부활시켜 한국정치의 주역으로 그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호남정치를 복원하려면 어떠한 어려움이 와도 굴하지 않고 정치 패권주의에 도전할 열정을 가진 사람이 필요합니다. 또한 미래가치에 중심을 두고 호남의 발전을 설계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결국 문제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바뀌면 정치가 달라집니다. 서삼석은 ‘소금처럼’ 이 시대의 꼭 필요한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 처음으로 영암·무안·신안선거구가 만들어졌는데, 다소 이질적인 선거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대책은 무엇인지요?
▲ 서삼석은 주민 여러분이 행복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저는 주민들로부터 열정을 가지고 지역발전에 도전해온 정치인이라는 평을 받아왔습니다. 또 어려운 일이지만 이 지역 미래를 위해 발전적인 일이면 기업도시와 같은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입니다. 이번 선거는 인물을 보고 뽑겠다는 여론이 지배적입니다. 정치인으로서 깨끗한 저의 이미지는 최고의 상품이자 표의 확장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저의 상품성이야말로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 선거전략에 적합한 후보가 될 것입니다. 저는 정치적 야망을 위해 지역민의 바람과 소망을 망각하지 않겠습니다. 발품을 팔고 주민들의 마음을 사겠습니다. 서삼석은 진실된 삶을 살았고, 다른 정치인이라는 것을 보여주겠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과 비전을 갖춘 ‘사람’이 누구인가를 주민여러분들이 확인하고 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국회의원으로서 실천하고자 하는 유권자들에 대한 약속(공약)은 무엇인지요?
▲ 저는 다음과 같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첫째, 호남정치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온힘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역민과 호남의 숙원인 2017 대선의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20대 총선은 이를 위해 정권교체 가능한 건강하고 튼튼한 야당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껏 전횡을 일삼는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에 제대로 맞서 싸우지도 못하고, 분열과 무능으로 가득 찬 야권 현역의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저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당선되어 야권재편과 통합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루는 핵심 역할을 하겠습니다.
둘째, 정부의 농어촌에 대한 시각이 잘못되었음을 밝히고 바로잡겠습니다.
농업과 축산업 그리고 수산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에게 경제논리만을 들이대는 정부와 정치권에 대해 그 시각을 바꿔야 합니다. 제가 바꿔 놓겠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마치 못사는 지역에 대한 ‘지원’이나 ‘보조’의 개념으로 농어촌을 바라보았습니다. 저는 농어촌주민들의 ‘권리’를 찾아오는 일을 하겠습니다. 반드시 관련법과 제도를 바로잡아 ‘나쁜법 고치고, 좋은 법 만들어’ 농어촌, 섬사람들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확보해 내겠습니다.
셋째, 서남부권 100년 대계를 위한 지역발전 동력을 내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안·신안·영암은 이번 선거구 획정으로 인해 서남권을 아우르는 농수산, 조선업 중심지역구로 떠올랐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8년간 지역발전 동력은 차츰 약해지고 있고 이 지역 경제도 산업도 모두 표류하고 있습니다. KTX무안공항 경유를 비롯한 무안공항 활성화 문제, F1경기장 활용과 관련 산업 유치 문제, 섬을 비롯한 농어촌 생활여건개선을 위한 각종사업 등 지역의 숙원사업들은 아직도 선결해야 할 문제들로 산적해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서남부권은 정체되고 쇠락해 질 것입니다. 저는 중국자본을 유치해서 프로젝트를 추진하다 그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그 꿈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서남부권 100년 대계를 위한 지역발전 동력을 내오는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관련 예산과 제도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이 지역을 동북아 거점도시로 육성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 영암군의 시급한 현안 5가지를 꼽아주십시오. 아울러 그 현안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영암은 서남부권 발전거점으로 유리한 지정학적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과 역사, 문화자원 등이 풍부한 관광인프라도 구축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국적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함께 지역의 브랜드의 인지도도 높은 지역입니다. 하지만 향후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먼저, 산업과 SOC 측면에서 살펴보면 첫째, 대불산단과 삼호공단의 활성화, 둘째, 기업도시 완성을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 셋째, F1경기장 활성화 및 관련 산업 유치 및 활성화입니다.
우선, 추진 중인 대불산단 고도화사업이 목표대로 산업단지의 업종구조를 고부가가치화로 전환하여, 지역경제의 구심적 역할을 하게 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F1 경기장이라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자동차 관련 기술개발산업, 부품산업, 튜닝산업 등을 활발하게 유치해야 합니다. 또한 영암 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진입도로개설공사 및 관련 인프라 건설을 조속히 완료하여 전남 서남권 일대의 이동시간을 단축시켜 물류비용절감 및 기업유치 등 투자활성화를 꾀해야 합니다.
농수축산업과 군민의 생활측면에서는 첫째, FTA 타결 등으로 인한 농수축산업 경쟁력강화 문제, 둘째, 읍면 소재지를 비롯한 기존 중심지의 공동화해소 및 활성화, 셋째, 고령화시대와 저출산 시대의 농어촌 복지강화 문제입니다.
농수축산업의 문제는 우리 농촌지역이 지속적으로 안고가야 할 문제입니다. 우리는 생산이나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지역특화 농림축산업 실현, 선진 농업 기반시설 조성, 영암군 농·특산물의 브랜드파워 강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우리의 노력과 별개로 FTA로 인한 피해는 심각합니다. 정부는 거래적인 측면과 타산업의 긍정적 측면이 효과가 크다고 하고 있지만 농수축산업의 피해는 피할 수 없습니다.
우선적으로 농어업계가 요구해온 조세방식의 ‘무역이득공유제’를 다시 논의해야 합니다. 정부는 법으로 강제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이유로 반대했습니다. 그 대신 ‘농어촌 상생협력·지원사업 기금’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그 실효성이 의심됩니다. 민간기업, 공기업, 농·수협 등의 자발적인 기부금을 재원으로 10년간 1조원의 상생기금을 조성, 이 상생기금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관리·운영하며, 농어촌 자녀 장학사업· 의료 및 문화 지원·주거생활 개선·농수산물 상품권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운영하는 기금의 수혜대상에 농어민을 넣은 것 뿐 인지, 그래서 1조원이라는 액수만 강조해 실제 농어민은 수혜도 못 보면서 정부가 생색만 내는 사업이 될지 최소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입니다.
■주요학력 및 경력
-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 NGO학 박사
- 제5,6대 전라남도의회 의원
- 무안군지체장애인협회, 무안군장애인협회 후원회장
- 민선 3,4,5기 무안군수
- 문재인 대통령후보 선대위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
- 한국대학배구연맹(KUVF) 부회장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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