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화상병 예찰 방제 특별교육

군은 지난 3월3일 신북농협 2층 회의실에서 사과와 배 등 과수나무에 치명적인 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농가와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배 화상병 방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 강사로 초빙된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이용환 박사는 "화상병은 세균성병으로 배, 사과, 모과 등 장미과 식물을 말라 죽게 하고 고온에 전파속도가 빠른 병이므로 예찰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2015년 화상병 발생지역인 천안과 안산지역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전정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파악된 만큼 예방을 위해서는 전정가위 등 농기계의 소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에 따라 지난 3월10일까지 농지 소재 면사무소에 약재를 비치하고 각 농가들이 면사무소를 방문, 약재를 수령한 후 꽃눈 발아직전인 3월 말까지 약제 살포를 마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한편 화상병은 세균성병으로 줄기나 과실을 침해해 시들어 불에 탄 듯 검게 변해 고사하게 되는 병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제는 없으며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나무가 급격히 고사하고, 과수원을 폐원까지 이르게 해 막대한 피해를 주는 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