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올해 삼호읍과 여수시 문수동, 미평동 등 전남도내 3곳을 비롯해 전국 33개 지역을 읍면동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으로 선정, 도비와 시군비를 포함한 예산 2천만원과 전문가 자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은 기존의 읍면동을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센터로 변화시켜 사회복지공무원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 상담하고, 주민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자원을 연계하며, 통합하는 사업이다.
군은 시범지역 선정에 따라 3월 중으로 사회복지직 6급 팀장을 포함해 복지업무경험이 많은 복지공무원 3명과 사례관리사 등으로 맞춤형 복지팀을 삼호읍에 신설, 기존 사회복지행정을 하는 주민생활지원팀과 구별해 맞춤형 복지 제공에 나서게 된다.
특히 맞춤형 복지팀은 복지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복지기관, 기관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고 장애인, 노인, 아동 등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며, 방문상담, 자원연계 등 업무를 담당한다. 또 복지기관 등 민간자원과의 연계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
한편 전남도는 삼호읍 등 3개 읍면동 이외에 도내 45개 읍면동에 대해서도 복지허브화 사업을 추진, 사례관리비 등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3월11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500여명의 시군, 읍면동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 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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