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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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시력

창밖을 내다보니
어젯밤에 다녀간 달이 또, 와 있네.
안경도 쓰지 않고
캄캄한 밤길을
잊어버리지도 않고 찾아와 있네.
아빠는 대낮처럼 밝은 불빛 아래서도
안경을 써야 신문을 보는데
달은 시력이 좋은가 봐.
달은 길눈이 밝은가 봐.
전옥란
'문학춘추'로 등단(시)
솔문학 회장 역임
영암문학 시분과 위원장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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