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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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예고 없이 정전되어
집 안이 온통
캄캄하던 날
참, 무섭고 답답했어요

학교를 마치고
신이 나서 집으로 돌아와
다급하게 현관문을 열며
엄마!
엄마!
하고 불렀는데
여러 번 불렀는데
엄마가 없을 때랑
똑같았어요.

전옥란
'문학춘추'로 등단(시)
솔문학 회장 역임
영암문학 시분과 위원장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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