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천 주변 숲길 조성은 지난해 6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으로, 군이 식재기반 조성과 수목 구입 등을 추진하고, 군서면의용소방대 30여명의 대원들이 참여해 나무를 심는 방식으로 민관 합동으로 숲을 만들어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서천 주변 숲길 조성지는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어 있는 동계교에서 죽정교 1.5㎞ 구간에 이팝나무, 배롱나무, 동백나무 등 500주를 식재해 산책과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아릅답고 향기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군서면은 또 추억의 코스모스길 4㎞와 칸나길, 부용화길 조성 및 경관유채 확대 식재 등 영암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구림마을을 중심으로 한 도로변 및 마을안길 가꾸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서천 주변 숲길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관광 영암 이미지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민간참여 숲 조성은 직접 수목을 식재하고 숲을 돌보는 등 자발적인 민간참여 도시녹화 사업으로 단체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숲 돌보미 협약, 안내판 설치 등을 추진하고, 영암천 하천숲길 등 계속적인 민간참여 숲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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