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이날 설순옥(덕진), 이정숙(미암)씨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자원봉사회장들로 지역 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노인에 대한 인권에 관심이 많고 경험이 풍부해 인권지킴이로 선정됐다.
이들은 매월 1회 이상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시설과 서비스제공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시설관계자에 대한 상담과 함께, 인권침해사례가 있으면 시정권고를 요청하는 역할을 맡는다.
군은 이들로 하여금 영암효요양원과 도르가의 집을 대상으로 인권지킴이 활동을 하게 하고, 내년부터는 12개 노인요양시설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전동평 군수는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서 "지역주민 대표가 노인 인권지킴이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노인요양시설 어르신들의 인권침해를 예방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인권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사회적 취약계층의 권익보호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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