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기술과 기능 신장을 위해 지난 6월29일부터 7월1일까지 사흘동안 목포공고를 비롯한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된 '2016 전라남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영암군 선수단이 한복부문에서 영예의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쓰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전남도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전남지부가 주관한 전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역 내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발굴, 육성해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장애인들의 취업 기회 확대 및 직업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복, 컴퓨터 활용능력,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 24개 직종(정규 19개, 시범 5개)에 모두254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여 금상 20명, 은상 19명, 동상 17명 등 총 56명이 수상했다.
영암군에서는 화훼 6명, 한복 2명 등 모두 55명의 선수 및 인솔자, 봉사자들이 참가해 석보배(71·영암읍 수양남춘동길)씨가 정식종목인 한복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이희춘(68·군서면 정자등길)씨는 같은 한복부문에서 은메달을 차지, 영암군 선수들이 한복부문 금,은메달을 휩쓸었다.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지고, 금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9월20일부터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는 '2016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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