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광주문화재단과 전남문화관광재단에서 참관단 10명이 함께하며 프로그램 내용을 꼼꼼히 확인했다.
도기박물관 도자기 체험장에서는 영암의 氣와 관련된 연꽃을 주제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기념품을 도자기로 제작하는 체험을 했다.
완성된 작품에 대해서는 도기박물관 김규화 학예연구사의 심사를 거쳐 7명을 선정해 문화상품권을 선물했다.
이어 전남의 대표적인 정자의 하나인 회사정에 모여 구림마을 출신 조선시대 삼당시인으로 불리는 고죽 최경창과 홍낭의 애달픈 사랑이야기를 듣고, 홍낭의 초상화를 상상해서 그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돌아가며 시낭송을 하면서 즐거운 가운데 그림을 완성했다.
광주문화재단 김영순 문화예술교육팀장은 "청소년을 위한 토요문화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한 영암문화원을 통해 영암의 氣와 홍낭에 대한 강한 인상을 받았다"며, "이러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통해 정말로 우수한 문화콘텐츠 작품이 나올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영암경찰서 손양익 여성청소년계장은 가족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우리고장 청소년들이 이렇게 밝게 웃으며 지역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