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현충시설에 구림 3·1운동 기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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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현충시설에 구림 3·1운동 기념탑

전남서부보훈지청, '이달의 현충시설' 선정

전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조춘태)은 8월을 맞아 군서면 서구림리 도기문화센터 내 '구림 3·1운동 기념탑'을 '이달의 현충시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국의 독립을 외친 3·1 독립운동이 한창 전국으로 확산되어 가던 중인 1919년4월10일 영암에서도 영암장날을 맞아 조극환, 박규상, 최민섭, 김봉규, 김학용, 김봉규 등의 사전 준비로 1천여명이 구림 대동계 광장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후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외치며 영암읍 장터까지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서 박규상, 박흔홍, 정상조, 정학순, 조극환, 조희도, 최기준, 최성심 등이 체포돼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이에 구림청년계 3·1운동 기념탑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2001년4월13일 탑을 세워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 들의 공적을 기념하고 있다.
전남서부보훈지청 관계자는 "광복절이 있는 8월을 맞아 우리고장의 현충시설을 방문해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들의 공적을 기억하고 나라사랑정신을 가슴속에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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