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거점관광지 개발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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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영암군 거점관광지 개발계획'

용역 최종보고서 주요내용

군이 한국관광공사에 용역 의뢰한 '영암군 거점관광지 개발계획' 최종보고서가 나왔다. 이 보고서는 월출산과 영암지역 역사자원을 중심으로 이미 조성되었거나 계획된 관광시설을 5개 거점권역으로 나눠 '리모델링(remodeling)'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끈다.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 하드웨어적 사업 중심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적 사업 위주로, 기(氣)를 테마로 한 관광브랜드 강화, 관광수용태세, 기존 관광지 리모델링, 사업 실현성 제고 등에 중점을 두었다. 최종보고서가 제시한 5개 권역 26개 사업의 주요내용을 수회에 걸쳐 싣는다. <편집자註>
■ 도갑사권 : 왕인테마 활용 수능마케팅 사업
왕인박사 부조상, 성천, 문산재 등 스토리텔링
왕인박사의 학습능력 테마 사회적 이슈화 도모
월출산 국립공원, 기(氣) 테마와 함께 영암군을 대표하는 콘텐츠인 왕인박사 관련 테마가 전국적 인지도가 미흡한 점을 감안해 관련 유형 자원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명소화 및 자원화, 홍보 전략 사업으로 발전시켜나가자는 취지다.
즉 영암을 대표하는 왕인박사에 대한 스토리텔링사업을 통해 관광 영암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홍보수단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영암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는 체험과 재미요소를 제공해 관광지 방문 만족도를 높이자는 것이다. 또 국내외 사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흔적 남기기', '소원 빌기' 등의 행태를 스토리텔링사업에 도입하도록 해 관광자원의 명소화를 추구하고, 특히 왕인박사의 학습능력을 테마화 해 사회적 이슈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다.
기본구상을 보면 왕인박사의 뛰어난 학습능력, 유학 등의 키워드를 스토리텔링화 하고, 이를 왕인 관련 자원과 연계해 관광객이 직접 '소원을 비는' 형태의 경험 및 체험을 유도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또 전 세계 유명 관광지에서 재미를 느끼고 체험요소로 활용되고 있는 사례들을 검토해 영암군만의 재미있는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킨다. 즉 왕인박사와 관련된 유형자원과 자원에 얽힌 이야기, 자원의 성격 등을 검토한 후 '수능마케팅' 차원의 스토리텔링사업을 전개하자는 것이다.
도입시설 및 프로그램을 보면 왕인박사 유적지의 왕인박사상 뒤편에 조성되어 있는 왕인박사 일대기 부조상을 활용해 스토리텔링사업을 전개한다. 부조상 가운데 왕인박사 탄생, 일본으로 건너가는 일화 등의 부조에 스토리를 담아 방문객이 소원을 비는 행태가 연출되도록 하자는 것이다.
유적지의 성천(聖泉)은 왕인 탄생지 계곡 숲에서 나오는 샘으로, 왕인박사가 마셨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오고 있는 점을 수능마케팅 스토리텔링사업과 접목해 명소로 활성화한다. 즉 일본 교토에 있는 최고의 사찰 청수사 내 있는 '소원을 이루는 삼폭포'처럼 성천에서 나오는 물로 눈과 귀와 입을 씻으면 자녀의 출세가 보장된다는 스토리로 현대화해 이용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또 왕인이 수학했던 서당인 문산재의 경우 왕인 외에도 많은 학자가 배출된 곳으로, 주변에 양사재, 책굴, 왕인석상 등이 있어 이들과 함께 왕인테마를 연계하고 스토리텔링화 하기 좋은 조건을 갖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소원 빌기 장소로 활성화시킨다.
투자계획을 보면 2017∼2018년 사업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왕인박사 관련 자원 가운데 수능 마케팅사업 전개가 가능한 자원을 선정하고 실행사업을 제시하는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 도갑사권 : 구림역사문화생태경관사업
구림마을 역사문화경관 조성 체류형 관광지화
하미술관 확장 상대포에는 야외조각공원 조성
구림마을에 대한 역사문화경관 조성사업을 통해 왕인박사 유적지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자는 취지다.
기본구상을 보면 구림마을이 가진 특색 있는 경관, 마을자원, 역사문화자원을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기본적인 경관 정비 및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상대포 역사문화공원의 볼거리를 확충한다. 특히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마을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해 환경조형물, 시각디자인 등의 콘텐츠를 통해 구림마을 새롭게 재해석한다.
또 하미술관을 활용하기 위해 확장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기존 가옥을 활용한 전통문화숙박체험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경관조성사업과 더불어 식음시설 및 판매시설, 편의 및 휴양시설 등을 도입한다.
이에 따른 시설계획을 보면 하미술관의 기능 확대를 위해서는 미술체험학습실, 시청각실, 창작실, 전시실, 북카페, 뮤지엄숍, 수장고 등의 공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를 위해 연면적 1천㎡(2층)규모의 본관과 연계된 부속건축물을 신축한다.
상대포 역사문화공원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야외조각공원을 조성, 상대포를 명소화한다. 특히 영암을 대표하는 예술가 및 전문가 등의 참여를 독려해 하미술관과 연계해 조성한다. 도기박물관 정면의 유휴 부지에는 도기와 관련된 포토포인트를 설치하고, 주변을 공원화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이밖에 체험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즐길거리의 강화, 체류시간 연장 등을 위해 도기체험장을 리모델링해 단체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구림마을과 상대포 역사문화공원을 연결하는 역사탐방로 및 하천 정비 등을 통해 구림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상대포까지 방문할 수 있는 동선을 구축한다.
투자계획을 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65억3천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가운데 하미술관 확장사업비가 35억원이며, 야외조각공원조성사업 8억원,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조성사업 4억5천만원 등이다.

■ 도갑사권 : 모정 달맞이마을 조성사업
모정마을 원풍정 주차장 확대 등 매력도 강화
군서면 모정마을 내에 원풍정, 달맞이언덕 등이 있으나 집객시설의 규모가 협소한 점을 감안해 이를 확대하고 시설을 정비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마을주민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휴먼웨어사업을 발굴해 모정마을의 지속적인 자생력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억700만원으로, 원풍정 부지 확대 및 쌍취정 복원 등을 통한 매력도 강화사업과 주차장, 조망 데크 설치, 마을환경개선 등 편의사업을 펼치는 것으로 되어 있다.
■ 도갑사권 : 왕인박사유적지 국가사적지 승격사업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관광자원의 가치 상향
1976년 전남도 기념물(제20호)로 지정된 왕인박사유적지를 국가사적지로 승격시켜 왕인박사에 대한 국민적 인지도를 높이자는 취지다. 왕인박사유적지가 국가사적지로 승격될 경우 온·오프라인 매체의 기사화로 왕인이라는 인물과 업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는 왕인박사 탄생지인 영암군에 대한 호기심 증진과 방문 목적지로서의 매력도를 높일 수 있어 왕인박사유적지의 관광활성화는 물론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물을 사적, 명승, 천연기념물 등의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지정하기 위해서는 ▲선사시대 또는 역사시대의 사화문화생활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가질 것,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생활 등 각 분야에서 그 시대를 대표하거나 희소성과 상징성이 뛰어날 것, ▲국가의 중대한 역사적 사건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을 것, ▲국가에 역사적 문화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 저명한 인물의 삶과 깊은 연관성이 있을 것 등 4개 항목 가운데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이 기준에 의하면 왕인박사유적지는 첫째 항목을 제외한 3개 항목이 충족되므로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 가능하다고 최종보고서는 판단했다.
이에 따라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국가지정문화재 등의 지정보고서를 작성, 문화재청에 제출하고 일본 현장답사, 왕인박사 주제 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한다는 등의 계획이 세워졌다.
■ 기타지역 : 무화과테마파크조성사업
삼호읍 나불리 일원에 놀이 체험 전시시설 등 구축
무화과축제 주무대 활용 대표 농·특산품축제 격상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삼호읍 나불리 일원에 무화과 테마파크를 조성해 영암 무화과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함은 물론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하는 등 영암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자는 취지다.
또 무화과 테마파크를 통한 관광객 유입으로 관광 소비 지출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무화과산업특구와 연계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자는 전략이다.
무화과 테마파크의 입지는 현재 무화과축제가 개최되고 있는 나불리 주변 구역으로 구상됐으며, 주변의 전남농업박물관, 쌀 문화관 등의 시설과 연계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됐다.
시설계획을 보면 테마파크는 놀이 및 위락 존, 체험 및 식음 존, 전시 및 판매 존, 휴게 및 관리 존 등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놀이 및 위락 존은 어린이 및 가족단위 계층을 위한 실내외 놀이시설을 갖춰 농업박물관, 쌀 문화관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추가적인 유입을 도모한다.
또 체험 및 식음 존은 방문객이 직접 무화과 잼이나 파이 등의 가공식품을 시식하기도 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무화과 수확철에는 인근 재배농가와 연계한 무화과 따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시 및 판매 존은 무화과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와 더불어 무화과 시배지로서의 삼호읍의 입지와 영암 무화과의 우수성을 알리지는 전시시설, 무화과 및 가공품, 캐릭터 등을 판매하는 공간 등으로 조성한다.
이밖에 테마파크 외곽지에는 녹지와 다목적 광장을 조성해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고, 인근에 무화과 시배지 기념비, 무화과 최초 재배 농부 송덕비 등도 세운다는 계획도 세워졌다.
무화과테마파크조성사업에는 총 46억5천만원이 투입되며, 무화과축제의 메인 축제장으로 활용, 영암군을 대표하는 농·특산품 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최종보고서는 제안했다.
■ 기타지역 : 마한문화공원 활성화 사업
마한 역사 위주에서 인근 지역 겨냥 여가공원 개발
캠핑장 수영장 퍼니라이드파크 야외전시관 등 조성
마한문화공원은 18만9천909㎡규모로 조성된 관광지로, 고대 마한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테마공원으로 조성되었으나, 나주시가 마한을 테마로 한 국립박물관을 선점함에 따라 시설의 차별성이 희석되어 그 활성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또 공원 내에 유물 역시 복제품이어서 매력이 떨어져 전반적인 활성화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에서 출발했다.
최종보고서는 현재의 마한문화공원이 중앙에 위치한 구릉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평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몽전, 남해망루, 남해당지, 월지관 등의 건축물과 운동시설(야구장)이 조성되어 있으나 그 외 부분은 잔디광장으로 공간의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또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남해포권역정비사업으로 야구장이 조성되면서 목포와 광주 등지의 스포츠 동호인들의 방문이 늘고 있으나 공원 내 기타 볼거리 및 즐길거리 등이 미흡해 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시설 및 프로그램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한문화공원의 활성화를 위한 기본구상을 보면 마한문화공원의 테마를 마한역사에 국한하지 않고 목포와 나주, 광주 등을 타깃으로 한 여가공원의 개념으로 확대 개발하는 등의 사업방향의 변화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최종보고서는 제시했다.
즉 입지여건으로 볼 때 영암군의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것 보다는 나주혁신도시, 목포시내권, 광주시의 당일 관광명소로 개발하는 것이 시설활성화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는 지적이다.
최종보고서는 또 현재 월지관∼야구장∼몽전에 이르는 공간의 비효율성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인식해야 하고, 이에 따라 넓은 평탄지 및 관광지 중앙의 구릉지 등을 활용해 시설내 공간을 연계하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타깃 시장과 컨셉의 변화에 따라 지역에서 운영 가능한 시설 도입과 휴게 및 경관시설 부재문제의 해결, 야구장을 중심으로 한 야외 아웃도어 프로그램이 가능한 공간과 프로그램 확보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시설계획을 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24억7천만원을 투입해 국토미어처 연목 우측에 캠핑장을 조성, 친수성을 확보하고 조경 식재 확충 및 캠핑 지원 시설, 캠핑장과 연계한 수영장 등을 조성한다.
또 기존 레일바이크 시설을 철거하고 세그웨이 등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여러 가지 성격의 탈거리를 조성하는 '퍼니라이드파크'도 만든다.
이밖에 연못을 정비해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 마크 조형물을 설치하고, 공원 내 그늘이 가능한 조경수를 식재하며, 로컬 푸드 매장과 마한을 테마로 한 현대미술야외미술관도 조성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 기타지역 : YA!! 푸드트럭 상품화 사업
미흡한 음식자원 보완 영암5일장 중심 지속적 운영
현재 영암군의 관광자원 및 명소 주변에 음식자원이 미흡하다는 문제점이 자주 지적되고 있으나 상가 활성화 등이 어려운 실정임을 감안해 이의 단기적인 해결책으로 이색적인 영암만의 푸드트럭 사업을 전개하자는 취지다.
YA(YoungAm)!! 푸드트럭 상품화 사업은 특히 젊은 농가를 대상으로 푸드트럭을 운영하게 해 지역 농가의 부가적인 수입원 역할을 하도록 하고, 신선한 재료를 통한 음식제공으로 관관광객들의 만족도도 높이자는 전략이다.
최종보고서는 이 푸드트럭 사업에 대해 사업의 효과 및 지역 상황을 감안해 점진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또 푸드트럭 사업권은 영암군이 허가제로 진행하므로 푸드트럭 운영권 등에 대한 자체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농가소득증대를 감안해 농가에 의한 푸드트럭 사업의 전개를 제안했다.
시설계획을 보면 푸드트럭은 1톤 규모의 트럭으로 사이즈를 통일해 모두 10대를 도입한다. 또 개성 있는 푸드트럭을 위해 내·외관 디자인 사업을 전개하고 음식조리 등과 관련해 가스안전설치사업 등 부대사업도 필요하다.
이들 푸드트럭에 대해서는 우선 영암5일장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해야 하며 이를 위해 영암5일장 내에 '푸드트럭 스트리트(거리)'를 정해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또 주말에는 식품시설이 미흡한 도갑사, 구림마을 등 주요 관광지나 명소 입구 등지에서 운영하고, 왕인문화축제, 국화축제 등 주요 축제장에서도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지속적인 운영을 도모해야 한다고 최종보고서는 제안했다.
YA!! 푸드트럭 상품화 사업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푸드트럭 구입에 2억5천만원, 브랜드 개발 3천만원, 사업자 교육 2천만원 등이다.
■ 기타지역 : 청소년 문화그린존 조성사업
영암읍 구림마을 F1경기장에 청소년 문화그린존 조성
단체체험학습 가능한 편의시설 확충에 민간투자 유치
자유학기제의 전면시행과 직업체험교육의 확대에 따라 청소년들이 상시적이고 지속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그린존을 조성해 청소년 체험교육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잠재적 관광객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여기서 '청소년 문화그린존'은 청소년의 접근이 용이하고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이 결합된 일정한 문화적 예술적 체험적 공간을 뜻한다.
기본구상을 보면 청소년 문화그린존 조성사업의 중심 대상지는 크게 영암읍 중심지존, 구림마을존, F1존 등으로 구분된다.
영암읍 중심지존은 氣찬랜드, 氣찬묏길, 월출산 생태체험, 인공암벽경기장, 낭산 김준연 기념관, 가야금테마파크 등이다. 또 구림마을존은 왕인박사 유적지, 도기박물관, 하미술관, 구림한옥마을 등이다. F1존은 F1경기장, 카트체험, 종합수상레저체험, 드론체험 등이다.
최종보고서는 우선적으로 F1존인 삼호읍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구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설계획을 보면 세미나실, 강당 등 단체체험학습이 가능한 편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100명 이상 대규모 단체 인원이 숙박할 수 있는 시설 확충과 체험거리가 풍부한 구림마을을 중심으로 청소년 이용이 용이한 대규모 숙박 및 식당 등에 대한 민간투자유치도 필요하다고 최종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 체험학습단체의 유입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확충 및 기존 인력에 대한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담겨있다.
프로그램 계획을 보면 현재 청소년 문화그린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기 가장 용이한 지역으로 F1존이 꼽히고 있으며, 이곳에서 코스답사, 카트체험, ATV체험, 캠핑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 기타지역 : 영암 드론파크 조성사업
덕진면 농업기술센터 인근 20만㎡ 드론산업 메카 조성
드론 비행교육원 드론피아센터 등 구축 관광상품 운영
국토교통부 및 전남도의 드론산업 육성정책과 부합하는 사업을 영암에 유치함으로써 향후 국·도비 등의 재원조달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자는 취지다.
영암군내 드론산업 선점을 통해 타 시군보다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드론산업과 문화를 항공레포츠와 접목해 영암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다양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목포시 등 인근지역의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해 영암을 관광목적지로 활성화하려는 전략이다.
영암 드론파크 조성사업은 덕진면 금호길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인근 군유지 20만㎡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곳 덕진면 농업기술센터 일원을 전남지역 드론산업의 메카로 조성해 드론과 관련된 교육기능은 물론 연구 생산 판매 체험 기능 등을 복합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드론, 항공RC 등 매력도 높은 레저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전략도 들어있다.
시설계획을 보면 교육시설로는 ▲비행훈련원 도입에 따른 강의실, 교육실과 조종실습장 등 실외교육시설, 레포츠 드론 교육시설, ▲세미나실과 휴게 및 편의시설, 게스트하우스, 드론 판매 및 A/S센터, 드론창업보육센터, 교육지원동 등 부대시설, ▲드론 창업보육 관련 센터, 산업 및 농업 관련 드론연구소, (사)한국드론협회 전남지부, 기타 레저 및 스포츠용 항공기 운항 및 정비업체 등이 들어서는 드론피아센터, ▲교육 관광 체험비행을 위한 활주로 및 격납고 등과 경항공기 정비센터 등이 들어서는 에어로 파크 등이 들어있다.
투자계획을 보면 2017년 1억원을 투입해 영암 드론파크 조성 타당성 검토 및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에는 수립된 계획을 토대로 드론 비행교육원 및 실외교육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투자비는 30억원으로 추정됐다. 또 2019년에는 드론파크 방문객과 관광객을 위한 숙박 및 휴게편의시설과 드론 관련 연구 생산 수리 판매업체 등의 유치를 위한 가칭 드론피아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투자비는 69억원으로 추정됐다.
최종보고서는 드론체험이 새로운 레저스포츠로 부상하고 있다며 드론파크를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매력도 높은 체험시설자원으로 코스화 또는 상품화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드론파크를 영암을 대표하는 산업관광자원으로 육성해 차별적인 관광 상품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제시했다.<끝>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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