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포·덕진에 농업인 행복버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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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포·덕진에 농업인 행복버스 왔어요"

영암낭주농협,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 큰 호응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와 영암낭주농협(조합장 이재면)은 지난 9월1~2일 이틀 동안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해 조합원 농업인들에게 큰 행복을 안겨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영암낭주농협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광주수완병원 의료진이 참가해 600여명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치료와 영양수액 투여, 약제 처방, 물리치료 등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400여명의 어른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 평양예술단 단원들의 춤과 가요공연 등을 통해 무더위와 농사일로 지친 농업인들을 위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무료진료를 받은 임금례(81·덕진면 용보리) 할머니는 "무릎도 많이 아프고 올해 유난히 더위가 심해 힘들었는데 농협 덕분에 물리치료도 받고 영양수액도 맞아 몸이 한결 나아졌다"며 고마워했다.
영암낭주농협은 어른신들이 편안하게 진료받고 장수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이른 아침부터 영농회별로 버스 4대를 운영했으며, 부녀회원들은 다과를 준비해 접수와 안내를 도맡아 어른신들로부터 칭찬을 들었다.
도포2리 박판남(64) 이장은 "이재면 조합장이 농협중앙회와 지자체를 수시로 방문해 농협 현안사업과 농업인 관련 예산확보에 노력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 농업인 행복버스도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을 받아 도포면과 덕진면에서 동시에 운영해 합병농협으로서 작은 것 하나까지 조합원을 배려하는 모습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재면 조합장은 "오랜 농사일과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들이 진료를 받고, 장수사진 촬영과 평양예술단 공연을 보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많은 보람을 느꼈다"면서 "어르신들과 농업인 조합원이 행복하도록 복지 향상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영욱 객원기자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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