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군민과 재경향우들 하나 되는 날！"

'2016 재경영암군향우회 한마음체육대회' 1천300여명 참가 성황

'2016 재경영암군향우회 한마음체육대회'가 지난 9월3일 서울 한경변 살곶이체육공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11개 읍·면에서 온 군민 300여명과 재경영암군향우회 김방진 회장을 비롯한 재경향우 1천여명 등 모두 1천300여명이 참가,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모두 4부로 나눠, 1부 행사는 재경영암군향우회 박성남 사무총장의 사회로 내빈소개 인사말 등이 이어졌고, 2부 행사는 김성일 선수대표의 선서를 시작으로 스타MC 소우성 진행자의 사회로 큰 공굴리기, 굴렁쇠 굴리기, 신발던지기 등의 경기가 열렸다. 3부 행사는 오찬과 함께 OX 퀴즈 등의 경기가 이어졌으며, 4부 행사로 초대가수 노래와 향우들의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과 시상식 등이 열렸다.

특히 이날 초대가수로는 김정은, 강지윤, 은지, 장혁, 최주희 등이 출연했으며, 각 읍·면 향우회에서 대표 1명씩 나와 노래자랑을 했다.
체육행사는 연합팀과 11개 읍·면팀으로 나눠 큰 공굴리기, 굴렁쇠 굴리기, 커플피구 등을 했고, 추억의 신발던지기를 통해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또 OX퀴즈에는 참가자 전원이 나서 퀴즈를 풀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경신북면향우회가 초대 정다운 회장이 사임함에 따라 그동안 회장대행을 맡았던 박성춘 부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박 신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500만원을 찬조했다.

또 그동안 향우회가 없었던 미암면 출신 향우들도 새로이 향우회를 결성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완벽한 준비태세를 갖췄다고 평가받은 향우회는 재경도포면향우회로, 푸짐한 음식준비와 함께 향우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또 여성회(회장 강형순)가 구성되어 음식을 준비하고 직접 요리까지해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재경도포면향우회는 특히 여세를 몰아 체육경기 및 참가도 등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노래자랑에서는 재경서호면향우회가 대상(쿠쿠밥솥), 재경삼호읍향우회(청소기)와 재경군서면향우회(자전거)가 장려상, 재경영암읍향우회(믹서기)가 인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삼성TV, 청소기, 믹서기, 승마용운동기, 화장품, 한국화작품 등 각종 상품이 전달됐다.
이날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한 재경영암군향우회 김방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15만 향우와 6만 군민 등 모든 영암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는 역사적인 날"이라면서 "재경영암군향우회와 재경 읍·면 향우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한 이번 행사는 모든 영암사람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동평 군수도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고향 영암군은 꿈을 꿀 수 있고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미래가 밝은 고장"이라며 "뜻깊은 한마음체육대회를 계기로 더욱 화합하고 단합하는 영암인의 참모습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와 김방진 회장을 비롯한 향우회 임직원, 재경 읍·면 향우회장과 임직원, 재경광주전남향우회 김대화 회장과 임직원진, 박준영, 최운열 국회의원, 김미경 서울시의회의원, 우승희 전남도의회의원, 박창순 경기도의원, 유인학 전 국회의원,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군청 실·과·소장 및 읍·면장, 읍·면 이장단장과 문체위원장, 박도상 영암농협장을 비롯한 지역농협 조합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