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는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등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만들기 및 마을가꾸기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고, 시·군간, 마을간 선의의 경쟁과 학습을 유도함으로써 행복하고 활력 있는 마을만들기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광역단위 콘테스트와 현장합동평가 등 4단계 평가를 거쳐 분야별로 5개 팀씩 총 30개 팀이 중앙 콘테스트에 진출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경쟁분야는 시·군분야 마을만들기와 읍·면분야 농촌운동, 마을단위 소득체험·문화복지·경관환경·농촌운동 등이다.
군서면 구림마을은 마을단위 경관환경분야에서 전남도 콘테스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현장종합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 중앙단위 콘테스트에 전남도를 대표해 참가했다.
구림마을 주민들은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타 지역의 마을만들기 사례를 학습하고 마을공동체 회복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의지를 다졌으며 자신감을 고취시켰다. 이에 따라 내년 행사에 다시 도전해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둔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구림마을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속가능한 우수마을로 대외적인 인정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바라고 주민들이 주도하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3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전남은 읍면분야 농촌운동에서 진도군 의신면이 은상을 수상했으며, 광양시 지랑마을이 마을단위 농촌운동에서 입선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