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고 여류 화가 작품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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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 여류 화가 작품 감상하세요"

하미술관, 제12회 하정웅 컬렉션 '영혼의 통로 The Face'展

영암군민의 날 기념 특별전 오는 26일 개막 내년 3월5일까지 군립 하정웅미술관은 오는 10월26일부터 내년 3월5일까지 제12회 하정웅컬렉션 '영혼의 통로 The Face'展을 개최한다. 제41회 영암군민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동강 하정웅 홍보대사가 군에 기증한 미술품과 미술자료 총 3천700여점 중 화가의 성찰을 담은 초상화, 다양한 인물의 개성과 감정이 드러나는 자화상,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을 그린 인물 캐리커처, 그리고 인간 이상의 신과 정령을 구상화한 미술공예 가면(假面) 등 123점을 공개한다. 주요 작품으로는 20세기초 피카소와 교류했던 마리로랑생, 천경자, 이만익, 최영림, 벤 샨, 조르주 루오, 헨리밀러, 전화황, 손아유, 유기송, 김을, 이강일, 무나카타 시코, 다카야마 타츠오, 이근표의 작품이 출품된다.
주제별로는 자화상과 여인상, 가족도, 부부상, 종교화 등이며, 인간의 희노애락과 사회풍자, 오곡풍년, 장수의 축복, 가문과 자손번영, 원령 등을 달래는 각 문화권의 탈에 이르기까지 예술작품 속에 담긴 얼굴의 상징적 의미와 영혼의 세계를 다양하게 비교할 수 있다. 하정웅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작가 특유의 방식으로 그려지고 새겨진 작품을 비교 감상할 수 있게 구성했다"며,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표현방식을 통해 예술은 우리의 기술, 지식, 교육보다 더 위대하며 더 깊은 원천 영혼에서 솟아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정웅미술관은 2017년부터 '문화가 있는 날'에는 인문예술학강좌와 다양한 예술체험활동을 발굴,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획전으로 지역작가 추모전인 이강하, 신영복 추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문의는 하정웅미술관 전화 061-470-6842, 6846.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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