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군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1월1일부터 농어촌버스 노선을 조정, 전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노선조정을 통해 굴곡이 심하고 중복된 노선은 통폐합을 통해 노선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수익노선 및 적자노선에 대해서는 운행횟수 조정을 통해 운송여건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 버스 미운행 지역에는 노선을 신설하는 등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모두 74개 1천58km 노선을 68개 965.8km 노선으로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노선조정에 따라 그동안 공휴일 농어촌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불편을 호소해온 영암읍 한대리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교통복지)를 위해 금정면 노선을 조정, 공휴일에도 오지마을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독천에서 서호면과 시종면을 잇는 신금대교를 거쳐 시종면으로 가는 노선을 신설, 시종면 주민들이 영암읍을 거치지 않고 서호면, 독천, 목포시 등으로 갈 수 있게 만들어 이동거리를 줄여주는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서호면 몽해리 주민들의 독천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유지를 조정했다.
또 그동안 도포면 소재지를 경유하는 노선이 없었던 점을 감안해 노선 3개의 경유지 변경해 도포면사무소를 경유하도록 하는 등 민원편의를 제공하도록 했다.
이번 노선조정은 지난 2013년 1월 이후 3년여만에 시행되는 것으로, 전동평 군수의 민선 6기 공약에 따라 주민 수요에 부응하는 버스노선 조정 및 서비스 개선으로 주민의 교통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