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영암군민의 날' 기념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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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영암군민의 날' 기념식 성료

'제41회 영암군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 10월28일 오전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전동평 군수 등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자매결연단체장, 군민, 향우회원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격년제 계획에 따라 올해는 옥외행사로 열릴 계획이었으나 우천 관계로 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열린 군민의 날 행사는 식전공연에 이어 10시30분부터 기념식이 열려 군민장학기금 기탁, 군민헌장 낭독, 군민의 상 등 시상식, 기념사, 축사 등이 이어졌다.
기념식에 이어서는 10개 종목에 걸쳐 문예체육행사가 열려 읍면별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군민화합을 다졌으며, 삼호읍이 종합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기념식에 앞서 지난 10월27일 오전11시 국립공원 월출산 천황사 바우제단에서는 영암군산악회(회장 김종환) 주관으로 '제37회 국립공원 월출산 바우제'가 열였다. 이날 바우제는 초헌관은 전동평 군수, 아헌관은 우승희 전남도의원, 종헌관은 김종환 회장이 맡아 국태민안과 영암 발전, 군민 안녕을 기원했다.
이어 오후5시 군민회관에서는 제41회 영암군민 날 기념 '월출인 고향의 밤'행사가 영암청년회(회장 김명진)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와 박영배 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김방진 재경향우회장을 비롯한 경향각지 향우들, 청년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고향의 정을 나누며 화합을 다지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또 오후 6시30분부터는 실내체육관에서 군민의 날 전야제 광주KBC특집축하쇼가 열려 가수 하춘화 등 초대가수 15명의 공연이 열렸으며 불꽃놀이도 이어져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 조인근 前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 시상식 불참
최순실 국정농단사태 관련 본보에 각계 비난 쇄도
군민의 날 기념식 참석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자랑스러운 공무원상' 수상자인 조인근(53) 前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은 이날 끝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조 전 비서관은 대신 기념식이 열리던 28일 오후 3시 자신이 근무하는 서울 여의도 한국증권금융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설문 유출을 전혀 몰랐고 언론을 보고 알게 됐다"면서 "최순실씨에 대해서도 전혀 모른다"고 부인했다.
연설문을 작성하면 어디로 보내느냐는 질문에 조 전 비서관은 한참을 머뭇거리다 "통상 청와대 부속실로 넘기는데 거기 비서관이 정호성씨"라고 답했으며, "대체로 (연설문) 큰 수정은 없었고 (일각에 알려진 것처럼) '이상하게 고쳐져 돌아온다'고 (내가 사석에서) 말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연설문 사전 유출과 최씨의 개입 정황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세간의 추정을 부인하면서 의혹만 더욱 부풀린 것이다.
한편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사태에 영암 출신 조 전 비서관도 관계되어 있고, 공교롭게도 군이 '자랑스러운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한 것을 두고 본보에는 각계각층의 비난이 쇄도했다.
대다수는 "조 전 비서관이 군의 현안사업 해결에 많은 도움을 주었을 것이라는 점은 인정하더라도 최순실 사태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 자체가 부끄럽고 개탄스럽다"면서, "국민들이 보기에 빤한 사실인데도 부인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렇다면 계속 잠적해 있을 일이지 뭣하러 기자회견까지 하느냐"고 질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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