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이번 체험학습은 관내 학생들에게 다른 나라 문화와 영어에 대한 접촉 기회를 제공해 영암 학생들을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기위해 이뤄졌다.
영암교육지원청은 2016년 전남도 학생영어체험 캠프 참가학생 중 영어체험의 목적에 적합한 기량을 갖춘 성적우수자와 소외계층에게도 배울 권리와 평등권을 보장해 주기위해 사회적 배려대상자 20%를 포함해 해외문화체험학습 학생단을 구성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4박 5일로 싱가포르의 센토사 섬 문화탐방을 시작으로 팀별 프로젝트 학습으로 진행했다.
팀별 프로젝트 학습은 학생들이 직접 시티패스를 구입해 동물원과 박물관, 싱가포르 플라이어 탑승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기획했으며, 매일 체험 장소 마다 팀별 미션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협동을 통한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획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낭주중 이오란 학생은 "매일 주어진 팀별 미션을 해외에 나와 우리들의 힘으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협동하고 현지인들과 영어로 대화해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많은 보람과 뿌듯함을 느꼈다"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생겨 앞으로 싱가포르의 이관유 수상의 장점을 본받아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 실력을 더욱 키워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암교육지원청 안병창 교육장은 "학생들이 다른 나라 문화의 장점과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아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무엇보다 해외에서도 자신감 있게 영어로 표현하고 팀별 미션을 통해 협동심, 도전정신, 문제해결능력이 향상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교육장은 또 "2017년에는 학생역량중심 해외문화체험학습이 될 수 있도록 체험학습 계획에서부터 실제 활동까지 학생들이 직접 계획을 세우도록 하는 학생주도형 해외문화체험학습이 새롭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재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