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월출학생종합예술제 및 자유학기제 페스티벌'이 지난 11월22일 영암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을 주제로 열렸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월출학생종합예술제는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안병창)과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이 주관하고 영암군이 지원한 가운데 유·초·중·특수학교에서 26개 프로그램 550명의 학생들과 학부모 및 지역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 학생들이 지난 1년 동안 갈고 닦은 꿈과 끼를 맘껏 발산한 이번 월출학생종합예술제에서는 문화예술공연에 나선 유·초·중 통합학교인 영암금정초·중학교의 난타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 이어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밴드, 무용, 사물놀이, 기타연주, 현악합주, 밸리댄스, 군무, 한국무용,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한 해 동안 열심히 노력한 성과를 여실히 보여줬다.
또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자유학기제 체험캠프는 외부 진로 체험부스와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나눔 부스로 나눠 열렸다.
특히 중학생들이 자유학기제를 통해 배우고 체험했던 다양한 결과물을 나누는 체험 나눔 부스 운영은 학생들의 더불어 배우는 인성함양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다.
전동평 군수는 이날 행사 격려사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찾고, 꿈과 희망을 갖고 미래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되어 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교육지원청 정재철 교육지원과장도 인사말을 통해 "미래사회는 다차원 세계인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학생들이 세상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다양한 능력을 갖춘 교과외 체험활동을 경험해야 한다"며 "방과후학교를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암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월출학생종합예술제를 지역주민과 학생, 학부모 및 교원 모두의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하는 공동체 축제로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