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영암군 장애인문화예술제가 지난 11월25일 군 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영암군지부(지부장 임미순) 주최로 열렸다.
김양수 부군수와 박영배 의장, 유호진 영암군장애인후원회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장애인 및 가족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난타공연과 우리춤 체조, 시니어 나인댄스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개회식이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이세용(학산면), 박말녀(금정면)씨가 영암군지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 송점자(영암읍), 김은희(금정면), 정복금(신북면), 임윤호(군서면)씨가 군수 표창을 받았다.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영암군지부 임미순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빠르게 발전하는 세태 속에서 의식주는 기본적 욕구에 불과하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자아성취와 개발을 위한 취미활동을 끊임없이 추구해야 하며, 건전한 정서함양을 위해 정보문화의 교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보다 즐겁고 윤택한 삶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양수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장애인 권익증진을 위해 장애인 맞춤형 시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영배 의장도 축사를 통해 "장애를 단지 결여나 비정상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과 가능성의 기회로 보는 예술운동이 국내 안팎에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어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에게 많은 의미와 깨달음을 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바쁜 현실 속에서 주변 이웃들과 교감하고 친밀해졌을 때, 신체의 장애와 함께 마음의 장애를 벗어나야 비로소 따뜻하고 열린사회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격려했다.
개회식에 이어서는 장애인풍물공연, 퓨전에어로빅, 문승일씨의 색소폰연주, 장애인스타선발전과 경품행사 등이 계속되며 참석한 장애인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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