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내 4개 시·군 11개소에서 고병원성 AI(H5N6)가 발생해 닭과 오리 10만1천마리가 살처분 되고 이 과정에서 살처분 참여자와 대응요원이 214명에 이르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달 시군 인체감염대책반을 구성토록 한 이후 12월6일 전남도청에서 대응요원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향후 AI 발생 시 보건소의 인체감염 초동대처 역할과 임무, 검체 채취요령, AI 발생현황 공유 등 대책을 논의하고 AI 인체감염예방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군 보건소는 축산과와 핫라인을 통해 관내 AI 발생현황 및 살처분 계획을 파악하고 AI 발생 시 농장종사자와 살처분 참여자 등 고위험군을 파악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아울러 투입 전 계절독감백신 미접종자에 대해 접종과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고 개인보호복 착탈의 교육을 시켜 모든 조치 및 교육이 완료되면 조치확인증을 가슴에 부착 투입토록 지도했다.
또 살처분 참여일 기준으로 5일 후, 10일 후 농장종사자, 살처분 참여자에게 2번의 유선 연락을 통해 AI 인체감염 의심증상 여부를 모니터 하도록 하고 이상증상자에 대해서는 검체를 채취,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할 계획이다.
도는 감염된 조류에 노출돼 AI 유사증상 의심 시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신속한 조치를 받도록 하고 관내 병·의원에서도 AI 유사증상자 진료 시 보건소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