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쌀 기탁은 주민들을 보살피고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미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을 언론을 통해 접한 박영수 이사가 동참의 뜻을 밝히면서 이뤄졌다.
박영수 이사는 특히 미암면 전체 가구에 우편 송부된 협의체 활동 홍보물을 접하고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이에 따라 직접 조영이 위원장에게 연락해 지역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피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섰다.
박 이사는 “지역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협의체 위원들을 보면서 어떻게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연세가 많고 기력이 없어 농사를 짓지 못하는 노인들과 저소득층에게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쌀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이사가 기탁한 쌀은 노인 17가구, 저소득 3가구에 전달됐다.
조영이 위원장은 “현재 연합모금도 90명이 넘는 주민들과 단체가 참여해 목표액 대비 130%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각계각층이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협의체 위원들 모두가 즐거운 분위기”라고 전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