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지난 10월 개최된 ‘2016 氣찬 월출산 국화축제’와 연계해 월출미술인회 회원들의 야외 스케치 행사 개최에 따른 결과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서양화, 한국화, 조각, 사진 등이 망라된 이번 전시회에는 월출미술인회 월봉 조동희 회장을 비롯해 김기찬, 김배중, 김상옥, 김인화, 김진화, 류재웅, 문명호, 문형선, 민형기, 박동신, 박문수, 박병주, 박철, 백상옥, 송지윤, 신영재, 신인철, 장천일, 진중관, 정선휘, 정현숙, 조병연, 최규철, 최정희, 최찬수 작가 등 26명이 참여한다.
전시회 개막식은 12월13일 오후 5시 삼호읍 한마음회관 2층 아트홀에서 전동평 군수와 박영배 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월출미술인회 회원,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월출미술인회 월봉 조동희 회장은 “우리 월출미술인회는 예로부터 영암 출신을 기반으로 각각의 여러 영역에서 활발히 고향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역 문화예술을 발전시키면서 영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는 각 지역에서 왕성히 활동하는 영암출신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되며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동시에 氣의 고장 살기 좋은 영암 발전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동평 군수는 “화가들의 붓이 가는 길마다 월출산 바위들 틈새에서 물이 흐르고, 앙상했던
가지 사이에는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화백들의 작품마다 월출산의 강인한 생명력과 자연의 위대함 등 영암의 멋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