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도포면 원항리 숭의마을에 거주하는 채갑수씨.
도포면에 따르면 채씨는 지난 7년 동안 자신이 생산한 쌀을 관내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기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역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채씨는 올해도 어김없이 쌀 20㎏ 20포(70만원 상당)를 도포면에 기탁해왔으며, 도포면은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다.
채씨는 "추운 겨울철 연말연시를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쌀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작은 물품이지만 어려운 가정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채을 도포면장은 "선행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얼굴을 알리는 것을 꺼리는 등 진정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채갑수씨야말로 도포면의 자랑"이라면서, "채씨의 선행을 널리 알려 지역사회의 귀감으로 삼는 것은 물론 도포면 지역사회가 인정 넘치고 상부상조하는 아름다운 지역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