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군이 후원하고 영암문화재단과 월출미술인회가 주관, 지난 10월 개최된 '2016년 氣찬 월출산 국화축제' 때 월출미술인회 회원들의 스케치 행사 결과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서양화, 한국화, 도예, 조각, 사진 등이 망라된 이번 전시회에는 월출미술인회 조동희 회장을 비롯해 류재웅, 정선휘, 문형선, 김기찬, 신인철, 최규철, 정현숙, 송지윤, 최정희, 박철, 박동신 등 26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양수 부군수는 "화가들의 붓에는 생명력을 불어넣는 힘이 있으며 붓이 가는 길마다 바위들 틈새에서 물이 흐르고, 앙상했던 가지 사이에는 시원한 바람이 느껴진다"며 "월출산의 장엄함과 강인한 생명력, 그리고 자연의 위대함 등 영암의 멋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