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암면 비래마을 벽화골목 화려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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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암면 비래마을 벽화골목 화려한 변신

미암면 비래마을 골목이 화려한 벽화로 뒤덮였다.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은 지난 9월부터 비래마을에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진행, 학생, 학부모 등 30여명이 매주 토요일 벽화 그리기 작업을 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아래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영암문화원은 올해로 4년째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영암읍 일대, 삼호도서관, 삼호중앙초등학교, 영암초등학교 등 곳곳에 벽화를 제작했다.
이번 비래마을 벽화프로그램은 하정심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주민들이 노력한 결과를 높이 평가해 진행하게 됐다.
비래마을은 3년 전 벽화를 그린 실적이 있으나 색상이 바래고 내용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
이에 따라 영암문화원은 과거 벽화를 보수하고 새로운 벽화를 추가로 그려 넣었다. 이로써 비래마을 골목 여기저기에는 20여점의 벽화가 화려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하정심 이장은 "문화원 덕분에 마을골목을 다시 칠하고 벽화로 단장하게 되어 기쁘다"며, "마을 주민이 단합하는 계기가 되었고, 마을 사업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커졌다"고 즐거워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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