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서장은 호남지역 최초의 여성 소방서장이다.
목포 출신인 장 서장은 1978년 소방공채 2기로 소방공무원에 입문, 목포소방서 방호구조과장과 소방본부 구급팀장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으며, 최초 여성 간부, 최초 여성 센터장, 최초 여성 현장대응단장 등 '최초'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녔다.
장 서장은 "군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행정을 펼치겠다"면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 화목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남소방본부는 신임 장 서장의 취임으로 전남소방본부에 근무하는 150여 여성소방공무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뿐만 아니라,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이 안전과 어우러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