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전남의 지역내총생산(GRDP)에 따른 부가가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2014년 GRDP 부가가치 규모는 62조 4천567억원으로, 2013년(62조2천895억원)보다 1천672억원(0.3%)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 1천485조5천억원의 4.2% 규모로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 가운데 9위에 해당한다. 특히 1인당 GRDP 부가가치는 3천552만원으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국제경기 악화로 조선업과 화학제품제조업이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전기업과 석유정제품제조업의 생산 실적이 늘고, 기타 산업 대부분의 부가가치가 조금씩 늘어 전체적인 GRDP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시·군별로 보면 여수시가 18조2천622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광양시가 9조9천505억1천만원, 순천시가 5조779억7천만원, 영암군이 3조8천418억6천만원, 목포시가 3조4천287억7천만원, 나주시가 3조2천899억7천만원, 무안군이 2조9천360억5천만원, 영광군이 2조2천482억3천만원 등의 순이었다.
경제활동별로 광업·제조업은 2013년에 비해 4.1%가 감소한 19조 6천738억원으로 총부가가치의 36.4%를 차지했다. 농림어업은 2013년에 비해 2.2% 감소한 4조4천714억원으로 8.3%를 차지했다.
시·군별 GRDP 부가가치의 규모별 비중은 여수(29.2%), 광양(15.9%), 순천(8.1%) 등이 높고, 구례(0.7%), 진도(0.9%), 강진(1.1%) 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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