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영암군 문화예술부문 주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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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영암군 문화예술부문 주요사업

하정웅 미술관 창작교육관 건립

군, 총사업비 35억여원 투입 지역민·예술인 소통의 장 활용
문화재 보수 문화예술 가야금산조 및 전통문화 계승 등 지원

영암군립 하정웅 미술관의 효율적 운영과 기능 확대를 위한 창작교육관이 건립되고, 도갑사 성보박물관 보수사업도 추진된다.
또 가야금산조 계승 사업으로 오는 5월 제6회 김창조 전국 국악대전이 열리며, 가야금산조기념관 개관 3주년 축하공연으로 인간문화재 양승희와 제자들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이밖에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및 전통문화 계승 등에 군비 5억2천여만원이 지원된다.
군이 내놓은 2017년도 문화예술부문 주요사업계획에 따르면 '하정웅 미술관 창작교육관'은 총사업비 34억9천200만원(국비 13억9천700만원, 군비 20억9천500만원)을 투입해 동구림리 337 하정웅 미술관 앞 부지에 지상2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하정웅 미술관의 효율적 운영과 기능 확대,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도전과 대중화를 통한 문화자원의 확보를 위해 기획된 창작교육관 건립을 위해 군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 완료에 이어 1월 중 문화체육관광부에 2018년도 공공미술관 건립지원 신청을 할 예정이다. 또 7월 중 지원예산이 확정되면 내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이어 상반기 건립공사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군 문화관광과 곽경애 문화예술팀장은 "하정웅 미술관이 본연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창작, 전시, 교육, 체험 등을 위한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사업 취지를 설명하면서, "창작교육관이 건립되면 각종 작품 전시 및 교육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예술인들이 소통하는 장으로 활용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갑사 성보박물관 보수에는 사업비 10억원(국비 3억원, 도비 2억1천만원, 군비 4억9천만원)이 투입된다. 2015년 1억5천만원, 2016년 8억5천만원이 투입된 바 있다.
기능을 상실한 지하수장고를 지상에 재배치해 문화재의 효율적 관리를 도모하고, 박물관의 누수와 결로, 기단의 이완 및 침하 현상 등을 긴급 보수하게 된다.
군은 아울러 도갑사 석조여래좌상 주변정비 등 11건의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 보수에 8억1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정문화재 유지관리를 통한 전통문화유산의 원형보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영암 관내 지정 및 비지정 향토문화유산에 대해 군비 2억원을 지원해 보수 및 정비에 나선다. 이를 위해 2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공고를 할 예정이며 3월 심의위원회를 열어 대상을 확정, 실시설계 및 보조금을 교부할 계획이다.
가야금산조 계승 사업으로는 ▲가야금산조 전수 프로그램 운영, ▲제6회 김창조 전국 국악대전 개최, ▲가야금산조 기념관 개관 3주년 축하 공연 등에 5억1천500만원(도비 1억원, 군비 1억9천만원, 전남도교육청 2억2천500만원)이 투입된다.
가야금산조 전수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제6회 김창조 전국 국악대전은 오는 5월 전국 학생부 및 일반부 대상 가야금, 가야금병창, 현악, 관악 등의 경연대회로 치러진다.
가야금산조기념관 개관 3주년 축하공연은 인간문화재 양승희와 제자들이 중심이 되어 5개 팀이 두 차례 공연을 하게 된다.
올해 문화예술 지원과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서는 29개 단체 26개 사업에 군비 5억2천200만원이 지원된다.
이 가운데 문화예술 활동은 서예교육 및 전시회 지원, 민속예술단 교육, 삼호 문화의집 활동, 찾아가는 전통문화활동 공연, 영암문학 동인지 발간, 단군제 봉행, 모정 행복마을 문화행사, 마한유역찾기 교류전 지원, 월출산(문화유적) 스케치행사 및 전시회 등 12개 단체 10개 사업에 1억2천500만원이 지원된다.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서는 향교 춘·추기 석전대제, 전통제례 문화보급 지원, 영보풍향제, 덕진여사추모제, 열무정 사포계 소상사 대회 등 11개 단체 7개 사업에 7천300만원이 지원되며, 문화예술행사로 도선국사 문화예술제, 연등문화행사, 영호남 문화교류, 세시풍속경연대회, 성탄문화행사 등 6개 단체 9개 사업에 3억2천300여만원이 지원된다.
한편 군은 지난해 사업비 26억1천100만원을 들여 도갑사 목조문수보현 동자상 수장고 보수에 나서는 등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 정비에 나섰으며, 군비 3억4천여만원을 들여 경모재, 지재각 등 향토문화유산을 정비했다. 또 문화예술 활동에 1억2천400만원,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8천400만원, 문화예술행사에 2억4천100만원, 지방문화원 사업에 2억3천1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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