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왕인'으로 선정된 박씨는 1965년에 교직에 입문해 1998년 정년퇴직까지 투철한 교직관과 제자를 아끼는 마음으로 30여년간 교직에 종사하면서, 후진양성과 지역인재 발굴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퇴임 후에도 고향에서 왕인문해학교 지도사로 활동하며, 고령에도 불구하고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식 전달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교육 발전에 크게 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향토축제추진위는 이번 왕인 선정을 위한 심사에서 평생을 교직에 종사하면서 후진양성에 크게 공헌한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2017 왕인'은 올 왕인문화축제기간 '왕인박사 일본 가오!'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왕인 역할을 맡아 축제에 참여, 왕인박사의 소통과 상생의 정신을 선양하게 된다.
한편 '2017 왕인문화축제'는 오는 4월6일부터 9일까지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등 영암군 일원에서 열리며,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YB(윤도현밴드) 빅콘서트, 트릭아트체험 '왕인愛 포토여행'등 6개 부문 83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