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주년 3·1절 기념식 및 재현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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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주년 3·1절 기념식 및 재현행사 성료

제98주년 3·1절을 맞아 영암읍과 군서면 등지에서 기념식과 함께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3월1일 오전 10시 영암공원 3·1운동기념탑 광장에서는 영암청년회(회장 이훈)가 주관하고 영암군과 전남서부보훈지청이 후원한 제98주년 3·1절 기념식 및 재현행사가 열려, 전동평 군수와 우승희 전남도의원, 이하남 영암군의원등 각급기관사회단체장,안중한 해병전우회장과 회원,애국단체 후손들, 보훈단체 회원, 주민, 학생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헌화, 분향, 독립선언문낭독, 만세삼창 등을 통해 그날의 뜻을 되새겼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민족의 혼을 느끼고 애국·애족·애향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3.1절 기념 가두행진이 이어졌다. 3·1운동이 벌어졌던 영암장터에서는 만세삼창 등 재현행사가 진행됐다.
또 영암지역 3·1운동의 또 다른 진원지인 군서면에서도 구림청년계가 주관해 구림 대동계 3·1운동 기념탑 광장에서 기념식과 만세삼창이 열렸다.
한편 영암지역에는 3·1운동 관련 현충시설로 영암읍 동무리161 영암공원 내 영암3·1운동기념비와 군서면 서구림리354 도기문화센터 내에 위치한 구림3·1독립만세기념탑이 있다.
영암에서는 조국의 독립을 외친 3·1독립운동이 한창 전국으로 확산되어 가던 중인 1919년 4월 10일, 영암읍 장날을 맞아 조극환, 박규상, 최민섭, 김봉규, 김학용, 김봉규 등의 사전 준비로 1천여명이 구림 대동계 광장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후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외치며 영암읍 장터까지 시위를 벌였다. 이 시위에서 박규상, 박흔홍, 정상조, 정학순, 조극환, 조희도, 최기준, 최성심 등이 피체되어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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