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이 재일교포 출신으로 수천점의 작품을 기증한 하정웅을 기념하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딴 미술관을 오는 3월3일 개관, 기증작품 중 대표작인 이우환의 작품전을 연다.
하정웅미술관은 옛 상록전시관을 리모델링했으며, 이우환 작품전은 3일부터 오는 6월25일까지 계속된다.
작품들은 1993년에 13점, 2003년에 4점, 2012년에 18점, 2014년에 1점이 기증돼 모두 36점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이우환의 작품들은 1980년 대 초 이우환이 유럽 전시를 가능하게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의미를 담아 하정웅에게 직접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은 회화 작품으로 '점으로부터(From Point)' '관계항(Relatum)' '선으로부터(From Line)' '바람으로부터(From Winds)' '동풍(East Winds) 시리즈' '유적지에서(In the ruins)' 등이다.
이번 전시는 이우환 40여년 회화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