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기금 141억 군비 39억 등 총사업비 180억 투입 마을도 정비
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지난 3월3일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사업 시행에 따른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군민 주거 복지 확보에 나섰다.
군과 LH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정기)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영암읍 남풍리 23-2번지 외 13필지(1만5천121㎡)에 국민임대주택 90세대, 영구임대주택 30세대, 행복주택 30세대 등 공공주택 150세대와 기반시설 등을 건설하게 된다. 또 영암읍 일원 29만9천㎡에 대한 마을정비사업도 시행한다.
국민임대주택은 29㎡, 33㎡, 46㎡형이 각각 30세대씩이며, 영구임대주택 30세대는 24㎡형이다. 또 행복주택은 16㎡형 5세대, 26㎡형 15세대, 36㎡형 10세대 등이다.
총사업비는 180억원으로 이 가운데 140억9천만원은 주택기금이며, 나머지 39억1천만원은 군비다. 사업기간은 2017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3년간이다.
이번 사업 시행 협약에 따라 군은 주택사업을 위한 도로개설,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 및 지원, 군 관리계획 변경, 입주자 모집 등 홍보를 지원하게 된다.
또 LH광주전남지역본부는 주택건설사업을 추진하며 지구 지정, 사업계획 승인 신청, 부지보상, 설계·시공·준공, 주택 공급·운영 및 관리를 맡게 된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체계적인 마을정비계획과 소규모 임대주택공급계획이 들어있어 주택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영암읍 권역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추진될 예정이어서 군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과 연계, 공공실버주택사업, 행복주택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청년 주거안정과 소외계층 및 실버세대 주거안정 등 군민 주거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