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 가야금연주단' 오는 31일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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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교육 가야금연주단' 오는 31일 창단

영암교육청, 인간문화재 양승희 선생 등 강사와 학생 42명 구성
오후 2시30분 가야금산조기념관 공연장서 창단 기념공연도 개최
영암교육 가야금연주단 창단식 및 기념공연이 오는 3월31일 오후2시30분 월출산 氣찬랜드 내 가야금산조기념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안병창)은 이날 국가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부문 기능 보유자인 양승희 선생을 예술감독, 그 제자들을 강사진으로 한 ‘영암교육 가야금연주단’을 창단하고, 이를 기념하는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야금연주단의 단원들은 김소원(영암여고 2학년), 조설아(삼호고 2학년) 학생 등 그동안 전남도교육청과 영암군, 영암교육지원청이 추진해온 가야금산조 계승사업에 따라 양승희 선생의 지도를 받은 영암 관내 초·중·고생 32명으로 구성됐다.
안병창 교육장은 "영암교육 가야금연주단은 초·중 교과시간, 방화 후 학교, 영암 가야금 교실, 방학중 가야금 캠프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면서, "인간문화재 양승희 선생과 함께 각종 공연 및 영암 가야금의 멋과 기량을 널리 홍보하는 활동도 펼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창단식 및 기념공원은 장만채 전남도교육감과 곽영체 전남도교육위원장, 전남도내 시·군 교육장 및 교사,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 경과보고 및 연주단 소개 등의 창단식에 이어 인간문화재 양승희와 함께 하는 가야금교실, 가야금병창, 가야금산조 창시자 김창조의 예술세계 영상상영, 가야금병창 죽파류 '명기명창'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한편 올해는 도비 1억원, 군비 1억원, 전남도교육청 2억2천500만원 등 모두 4억2천500만원을 투입해 가야금산조계승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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