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부 農談 토크' 개최

영암낭주농협(조합장 이재면)은 지난 3월 28일 지역 농업·농촌 미래와 후계농업인 육성을 위한 '청년농부 農談 토크'를 개최했다.
도포면과 덕진면에 거주하는 만 20~39세 청년 농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이날 토크에는 20여명의 청년농민이 참여했다.
1부 행사로 강보람 고구마 농장(전북 김제시) 대표 강보람(24)씨가 강사로 초청, '청춘농부 고구마와 사랑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청년농부로서 농업으로 성공한 비결과 SNS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 마케팅 기법 등의 강의가 있었다.
2부에서는 '농업, 농촌 그리고 농협'이란 주제로 이재면 조합장, 강보람 대표와 청년 농민들이 함께 토론을 벌이는 農談 토크가 진행됐다.
이재면 조합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지역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후계농업인 육성의 필요성을 느끼고 청년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청년농부를 위한 농협의 사업방향을 찾기 위해 이번 農談 토크를 개최했다"며 "청년농부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농업의 미래를 위해 청년농부 여러분의 후배 육성에도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연(39·덕진면)씨는 "직접 농산물을 블러그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로컬푸드 매장에 판매해봤지만 농민들이 직접 판매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농협에서 품목별 조직화 및 농산물 판매에 관심을 가져주고 청년 농부들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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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포면 구정마을 주민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인연 남해화학(주) 방문

도포면 구학1리 구정마을 주민들은 지난 3월 29일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로 인연을 맺은 여수시 소재 남해화학㈜ 본사를 방문해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군과 농협 영암군지부, 영암낭주농협 등은 지난해 11월 16일 도포면 구정마을에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명예이장 위촉식 행사를 개최하고 남해화학㈜ 대표를 구정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한 바 있다.
김승호 노인회장 등 구정마을 주민 45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지난 2월 9일 남해화학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광록 사장이 참석했다.
구정마을 주민들은 자매결연 교류를 기념해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만든 참기름을 전달했고, 남해화학은 구정마을 주민들에게 본사 및 공장 견학과 함께 맛있는 점심을 제공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남해화학㈜ 관계자는 "구정마을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영농철 일손돕기와 자매마을 농산물 판매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영암낭주농협 이재면 조합장은 "도농협동범국민운동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를 통해 구정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과 남해화학이 정기방문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