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추가경정예산 4천406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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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추가경정예산 4천406억원 편성

군, 당초예산 대비 732억원 증가…역대 최대 규모

국도비 사업 군비 미부담 거의 해소 '채무0' 눈앞
군은 올해 본예산 3천674억원 대비 19.9%(732억원) 증가한 4천406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4월13일 개회한 제248회 영암군의회 임시회에 심의를 요구했다.
이는 지난 2016년 최종예산 4천403억원 보다도 많고, 1회 추경예산 3천955억원보다 451억원이 많다. 군은 당초예산 대비 추경예산 증가규모는 역대 최대규모라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당초예산보다 679억원이 증가(21.1%)한 3천889억원, 기타 특별회계는 12억원이 증가(23%)한 65억원이며, 공기업특별회계는 41억원이 증가(9.9%)한 452억원이다.
주요 편성내역을 보면,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22억원,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사업 17억원 등 농업 관련 예산이 216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예산 142억원 등이다. 또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건립 13억원 등 문화관광 예산 106억원, 마을경로당 비품 구입 등 노인복지 예산 26억원 등 복지 관련 예산 80억원도 편성됐다.
군은 특히 오는 2018년 전남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설운동장 정비 등 각종 시설물 정비 및 행사 예산 43억원을 편성했고, 삼호서중학교 앞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도시기반시설 확충사업 38억원, 삼호읍사무소 건립 23억원 등 주요 지역현안사업 해결에도 중점을 뒀다.
이번 추경예산편성에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반영이 가능해진 것은 지난해 말 보통교부세를 본예산 편성액대비 497억여원 더 많은 1천836억여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제1회 추경예산은 국도비 사업에 대한 군비 미부담을 거의 해소하고 주민생활과 직결된 지역현안사업 예산을 반영하는 등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재정운영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군은 또 민선 6기가 시작된 지난 2014년에 70억여원에 달한 채무에 대해 2017년 말까지 실질 채무를 전액 상환, '채무 없는 군'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제1회 추경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다음과 같다.
▲운수업계 유류대 지원 10억원, ▲영암여고 기숙사 증축지원 3억원, ▲삼호읍사무소 청사 건립공사 22억9천만원, ▲월출산국화축제 개최 3억3천만원, ▲영암읍 전천후 게이트볼장 건립 2억원, ▲氣건강센터 바둑기념관 리모델링 3억원, ▲추곡 자체매입 장려금 지원(농협) 5억원, ▲2016년산 벼 재배농가 소득보전 지원 5억원, ▲무화과 총체벌레 병과 수매지원 5천만원, ▲무화과축제 지원 1억원,▲교동지구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 수립 3억원, ▲국민여가캠핑장조성사업 10억원, ▲영암 백제문 건립공사 2억4천만원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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