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관식은 농업회사법인 ㈜팔도마당이 주최했으며,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가락몰 입점업체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기념식, 식후행사, 개관커팅식, 전시판매관 관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영암군 명품 농·특산물 전시판매관이 입점한 가락몰은 서울특별시 농수산식품공사에서 발주한 현대식 건물로, 가락동시장과 연접해 있으며, 지하철 3,8호선이 교차하는 역세권역이다. 또 주변에는 롯데월드, 코엑스, 롯데마트, 청과 및 축·수산시장, 대단위 아파트 등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지상 3층, 건축면적 936㎡, 총 41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전국 팔도의 명품 농·특산물을 전시하고 판매하게 된다.
군은 작년 4월 농업회사법인 ㈜팔도마당과 가락몰 운영 및 입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고, 올들어 지난 1월 23일에 영암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이 첫 입점한 바 있다. 이어 2~3월 시범운영기간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완해 이번에 정식으로 전시판매관을 개관했다.
영암 농·특산물 전시판매관은 가락몰 4관의 1층에 위치해 있다.
입점품목은 지역 특산품인 영암도기를 비롯해 무화과잼, 무화과양갱, 무화과즙, 참빗, 발효식품, 식초, 흰민들레 진액(주스), 천년초, 전통된장, 고추장, 간장, 대봉감 곶감과 말랭이, 천연염색 등 영암지역의 명품 농·특산물 약 80여개 품목이다.
군 관계자는 "작년 4월 농업회사법인 ㈜팔도마당과 오는 2021년 3월 31일까지 업무협약을 통해 명품 농·특산물 전시판매관을 개관함으로써 군의 다양한 우수 농·특산물의 전시 및 홍보는 물론 영암군의 이미지 제고와 농업인의 수익을 창출하는 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도·농 상생의 공간으로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억원 규모의 농산물종합가공공장을 연내 준공해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고품질 선진농업을 육성해 나가고, 차별화와 다각화된 마케팅전략으로 농·특산물 판촉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