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택용 소방시설 공동구매사업은 관련법 개정에 따라 2017년 2월 5일부터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전국적으로 설치율이 29.53%에 머무는 등 저조한 실정이어서 영암 관내 읍면별로 구성되어있는 의용소방대원들이 솔선수범해 '내 가정부터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자'는 뜻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
주택용 소방시설이 이미 설치되어 있는 의용소방대원은 독거노인 및 이웃주민에게 선물을 하는 사랑의 릴레이를 펼칠 계획이다.
민홍규 영암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이번 영암군 의용소방대를 시작으로 다른 사회단체도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등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도록 홍보해 우리지역 주택화재 피해를 줄이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직접 설치에 어려움이 있는 주택에 대해서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가 나서 설치를 지원해주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무화를 위한 각종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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