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로위안잔치에는 전동평 군수와 김연일 전남도의원, 박영수 영암군의원, 최재신 군서면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군서면 관내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가수 김순이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경로위안잔치 기념식에서는 남다른 효행을 실천한 이윤자(65·동호리)씨에게 효부상이 수여됐다. 이종식 군서면청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그 동안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은해 드리는 뜻에서 경로위안잔치를 마련했다”면서 “어르신들을 극진이 모시는 ‘군서면청년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동평 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살아오신 역사는 일제강점기, 6·25 등 많은 시련의 역사였기에 정말로 고생이 많으셨다”면서 “군은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섬김행정, 노인복지행정을 확대해 펼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음식대접과 함께 초대가수 공연, 각설이 공연,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군서면청년회는 왕인문화축제에서 ‘구림의 밤’ 행사를 주관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