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전남체전 영암군 종합6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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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제56회 전남체전 영암군 종합6위 수성

신안군이어 군부2위…바둑·사격2위 씨름은 예선 탈락

지난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여수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영암군이 종합득점 2만8천850점을 획득, 신안군(종합득점 2만9천400점)에 이어 종합 6위(군부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총 22개 종목 217명의 선수와 126명의 임원이 참가한 영암군은 궁도에서 송태근(춘양리) 선수가 25발 중 24발을 관중시키는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개인전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수영에서 연홍진 선수가 접영 50m와 혼계영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2관왕에 올랐다. 또 전혁(전남체고 2년) 선수는 자유영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영암군은 수영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바둑 2위, 검도 3위, 사격 2위, 복싱 4위, 농구 5위 등의 성적을 거두며 선전했다.
반면 전국 최강의 명문씨름단을 보유하고 있는 위상에 어울리지 않게 씨름은 예선 탈락의 수모를 겪었으며, 육상은 트랙 19위, 마라톤 16위, 태권도는 17위로 부진을 면치못했다.
군 관계자는 "2016년에 비해 22개 종목 중 11개 종목에서 향상된 성적을 올려 2년 연속 종합 6위에 등극하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00만 전남도민의 화합과 우정의 한마당 행사인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여수 진남경기장에서 지난 20일 이낙연 전남도지사, 임명규 전남도의회 의장,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주승용, 이용주, 최도자 국회의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병석 전남대 총장, 22개
시장 군수와 의장단, 체육단체 임원, 전남도민 등 2만6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육상, 축구, 테니스, 배구 등 21개 정식종목과 시범경기인 당구, 전시종목인 카약 등 종목에서 역대 최대인 7천여명이 참가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 결과 종합우승은 여수시(종합득점 4만4천765점)가 차지했으며, 2위는 순천시(종합득점 3만8천200점), 3위는 광양시(종합득점 3만5천325점), 4위는 목포시(3만3천375점)가 차지했다.
사진 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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